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난 5일부터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. 이번 행사는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 3층 복도와 1층 농구장에서 진행된다.

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▲노란 바람개비 추모 공간 ▲‘세월호 72시간의 기록’ 전시, ▲세월호참사 생존자 및 단원고 희생자, 일반인 희생자 관련 전시, ▲추모 메시지 포스트잇 부착, ▲노란 리본 뱃지 나눔 등이 진행되며,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은 이 모든 과정에 함평군청소년참여기구(청소년운영위원회, 청소년참여위원회)의 위원들이 주체적으로 나서 함께했다고 전했다.

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(관장 장욱종)은 “이번 추모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청소년이 함께 기억하고 책임과 생명의 가치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”며, “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억 활동을 통해 세월호참사를 청소년들과 함께 오래토록 기억하겠다.”고 말했다.